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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로 여행하는 kwlee입니다.
이번 시즌은 한국에서 보낼 수 없는데다 스노보딩마저도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이번 시즌 첫보딩이자 마지막이될 스노보딩을 했습니다ㅎㅎ
스키장은 작은 규모였지만 정상부의 백컨츄리에서 파우더보딩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네요.
이곳 스키장에서 몇번 멘붕에 빠졌습니다.
우선 자연설이 허리까지오는 눈에서 한국에서 타던 습관대로 타니,,,
노즈 콕 찍고 눈에 머리 꽂히고ㅋㅋㅋ그래도 아프지도 않고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진짜 절 멘붕의 구렁텅이로 만든건 다름아닌 이겁니다.
이런식의 리프트는 처음 타보네요. 한국에도 이런 리프트가 있는 보드장이 있나요?
탑승장에서 닻 모양의 바를 가랑이에 끼거나 손으로 붙잡고 올라가는 형식인데..
끝까지 타고 올라가서 정상의 백컨츄리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도중에 계속 넘어져 항상 정상까지는 기어 올라간건 비밀...
힘들지만 백컨츄리에서 타는건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기어올라가서 몇번 못탔네요ㅠ.ㅠ)
아랫쪽은 나름 펜스도 있는 슬로프라고하나 압설을 해놓거나 그렇지않아서 하루종일 후경 빡 주고 탔네요.
어쨋든 이번시즌 기대도 못한 일이 일어나서 기분은 좋습니다. 마지막이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