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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문할때 우연찮게 당첨되고
3년만에 다시 도전해서 당첨이 됐네요.
그것도 여자친구랑 같이 신청했는대 운좋게 둘다 당첨!!
신청해놓고 결과 기다리는대 주말에 어깨랜딩은 똭!!
그것도 전전시즌에 쇄골골절 일으킨 부위를 똭!!!
혹시 몰라서 병원가서 mri찍어보고 생 난리를 치는 와중에 당첨문자가 똭!!
한 30분 고민하다가 어렵게 당첨된거 청강이라도 한다는 마음으로 가자!! 했는대 다행히 당일날은 그나마 좀 어깨가 움직이더라고요.
10시에 모여서 출석체크하고 반별로 나눠지는대 파크반은 지빙반과 킥커반으로 또 나누어지더라고요.
전 데크를 띄우는게 소원이라 킥커반으로 갔죠.
꽃미남 전영호 강사님과 1차 스패로우 - 파크 라이딩을 해보고 본격적인 파크입성!!
전영호 강사님의 베이직 시범을 보고 다들 뛰기시작했죠.
1번 테이블킥을 뛰고 하이크업중에 고칠부분 체크해주시고 자세를 설명해 주시고 시선이라 잘못된점 지적해주시고..
10분의 강습생중 7명이나 킥으로 몰려서 전영호강사님이 정신없을거 같으셨는대 그 와중에 한분한분 다 체크해 주시더라고요.
처음 뛰어보는 킥을 하루에 수십번은 뛴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하이크업의 고통..
오후에는 입에서 단내가 나려고 하더라고요.ㅠ
몇번 뛰어보고는 전영호강사님이 이제는 좀 과감하게 뛰셔도 될거같아요! 라고 하시는대.. 어깨에 통증이있어서 지레 겁을 먹고 과감하게 하지를 못하는 못난 강습생이었습니다.
그래도 강사님 덕분에 어프로치 하는 도중의 두려움을 이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클리닉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꾸준히 연습해서 킥에 익숙해져서 테이블킥이 아닌 키커입성을 올해 목표로 삼아야겠습니다.
클리닉을 주최해 주신 헝글 운영진분들께 감사드리고
겁많은 저에게 데크를 띄우게 만들어 주신 전영호 강사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오셔서 인생샷을 남겨주신 보라돌이님과 SCV(?)님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느끼는 클리닉이었습니다.
다들 안전보딩 하시고요 남은시즌 무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재주가 특히 없는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