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턴도 잘되고
이제 엣지도 박으며 나름데로 카빙의 맛도 보고 있으나.......
툭하면 턴이 터지거나 토사이드와 힐사이드 턴의 크기가 너무 제각각인 경우,
설면 컨디션이 조금만 나빠도 턴이 마구 터지는 경우..
한번 생각해봐야 할게 있습니다.
과연 난 다운(가압)을 잘 하고 있는가?
"푹~ 주저 앉는게 다운 아닌가?"
"섰다가 낮은 자세로 앉는건 잘하는데?"
물론 업다운이란게 앉고 서고 하는게 맞습니다만....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데크에 압력을 가하고 다시 그 압력을 해방하는게 더 정확한 의미입니다.
상급기술로 가면 상체의 업다운은 거의 없이 무릎을 접고 펴는 동작으로
압력을 조정하는 단계가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가압의 팁!!!
먼저 토사이드
흔히 토사이드는 상체의 기울기를 힐사이드보다 더 많이 사용가능하고
무릅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접을수 있어
턴이 더 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가압을 위해서는
기울기가 아닌 설면에 닿고 있는 엣지부분을 꾹~ 눌러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토사이드턴시는 부츠에 텅(혓바닥)을 눌러줘서 그곳의 압력이 증가하는 느낌을 받으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렇담 힐사이드는?
마찬가지입니다.
###바인딩의 하이백을 눌러줘서 그곳의 압력이 증가하는 느낌을 받으시는게 중요합니다.###
기울기만 이용한 턴은 쉽게 한계에 부딪히고 불규칙한 설면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그리고 강력한 가압만의 턴을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가압을 하는 가장 중요한 요령은
턴의 초입에선 1의 힘으로 턴의 정점에서 10의 힘으로 다시금 턴의 후반에는 1의 힘으로 하시는겁니다.
즉 1,2,3,4,5,6,7,8,9,10,9,8,7,6,5,4,3,2,1의 힘으로 누르는겁니다.
이렇게 하면 턴의 초입이 부드럽고 턴의 정점이 단단하면서 확 감기고 턴의 마무리도 부드럽게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얻어들은 팁들을 생각하며 몇자 적어봤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모쪼록 참고삼고 도움이 되길 바랄뿐입지다)
남은 시즌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