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 연휴때 보드타러 갔는데....

그때부터 몸이 좀 좋지 않더라구요......

연휴 지나고 나니......

맥이 막 건너뛰고, 심장이 두근두근, 가슴이 뻐근하고 답답하니, 머리도 어지럽고.....

일단 병원 갔는데.....별 이상은 없데요...

병원에서는 이상없다 하니...

와이프가 한의원 데꾸가서 약 한재 지어줘서 먹고...

쪼금 낫는가 싶은데.....

증상은 계속 되고...

그사이 올시즌 계획했던 데크를 지르고......

데크가 와서....그 곱디고운 자태를 감상하는데 타지는 못하고......

죽기야 하겠어...하고 2월 말께 데크들고 함 갔다가...

슬로프 한번 내려오고....가슴 터질꺼 같이 막 두근대고, 맥이 막 심하게 건너뛰어서....

그대로 철수하고 왔어요...

그래서 시즌 오프 마무리보딩도 못하고...

계속 끙끙거리다가...

지난주 다시 쫌 큰 병원가서...

심전도니, 무슨 가슴 촬영이니, 피검사에, 소변검사까지....

다 하고, 오늘 결과나왔다고 갔는데...

별 이상이 없다네요.........

빈혈도 없고, 갑상선도 정상이고, 심장도 붓거나 한거 없이 별 이상없이 잘 뛰고 있고.....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다고....

식단조절하고 한달뒤 다시 검사해서,

안떨어지면......평생 약 쳐묵 하래요... ㅡㅡ;

그리고 상태를 묻길래....

지금은 조금 괜찮아 졌거든요....많이 호전되었다고 그랬더니...

그래서, 한달정도 지날때까지 상태가 호전되면,

일시적인것일수 있으니 괜찮은데,

만약 증상이 계속되면,

큰병원 보내줄테니, 24시간 심전도, 운동부하, 부정맥자극검사, 협심증 검사...이런거 해야 된데요...

갑자기 막 무서워졌.......

어렸을때부터 몸이 건강하지 못하고 잔병치례를 꽤 했거든요......

그래서 나름 운동 좋아라 하고, 신경쓴다고 하는데도....

한번씩 아프네요.....

그리고 한달간은 음식도 좀 조심해서 먹어야 겠습니다.

그리고....시즌 오프 마무리보딩을 못한 관계로....

폐장한 제 베이스 대신.....오랜만에 일욜날에 휘팍이나 함 달려볼까 하구요...

타시즌권자 할인도해 주던데.......보강제설까지 한다고 하니.....

마무리 보딩은 함 달려줘야죠......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보드도 항상 즐겁고 안전하게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