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에서 동호회 모임이있었는데,

금욜에 수영장에 전화하니 공기통 예약이 화요일에 이미 다 끝나서 이용불가 상황이되었어요.

급히 알아보니 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다이빙풀 이용가능하다고 하여(네 용문산의 그 용문입니다.)

용문에서 모이기로 급 선회하였쥬.

차없는 뚜벅이인지라 급 차량 렌트(쏘카)하고 다이빙하러 고고씽하여

12시에 입수~

오후 네시반에 천호에서 후배 결혼식이 있어서, 14시에 출수~

라커룸에서 부랴부랴 옷갈아입는데, 와이셔츠를 안챙겨왔네요???

커프스링크, 구두, 정장, 넥타이 다챙겼는데 와이셔츠가 없네요!! @,.@

정장바지에 티셔츠 입고 일단 서울로 달림.

서울가면서 검색해보니 결혼식장 근처에 STCO가 있네요.

가는 길에 차 사고가 있어서 대박 길막히고....

여차저차해서 결혼식 10분전 STCO 앞까지 왔는데

주차할 곳도 없고 교통체증 헬에 길가에 경찰들 주르르 서서 주정차 단속중이고... 멘붕 @.,@

에라모르겠다. 경찰이 30미터 앞에 보이지만 그냥 정차하고 

가게에 뛰어들어가서 거의 1~분만에 흰색 아무거나 입고 나왔쥬

딱 결혼식장 도착하니 신랑 입장~ 

결국 늦어서 식전에는 인사 못하고

나중에 사진찍고, 밥먹고 나왔쥬

집에가서 스킨다이빙 장비 내려놓고,

반납지점까지 가서

쏘카 반납처리하고 뒤돌아서는데, 실내등이 켜져있네요

덴장.. 쏘카는 반납하면 문이 잠깁니다....

겨우 전화연결해서 원격으로 문열어달래서 불끄고 나오려는데

건물 주차장이 지문이나 아이디카드 없으면 못나오네요

들어올땐 맘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경비실 전화도 안받고... 한참 기다리다가 순찰나온 경비아저씨 따라서 나감요....

짜증나고 피곤하고....

그대로 걸어서, 걸어서, 집근처 자동차 대리점가서 계약서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