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요즘이네요.

길지는 않게 헝글 활동을 하면서 대략적으로 헝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 성향은 어떤지 등등..

다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는 파악하고 민감한 부분은 확인 또 확인하고 글을 쓰던지 댓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혹은 저와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쓰면 스스로 스킵하기도 합니다.

이게 필수는 아니지만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갖는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보드판에서 서로 으르렁대고 싸워봤자 저만 손해니까요.

내가 싫어하는 누군가가 글을 올리면 그냥 안읽으면 되는건데 왜 궂이 댓글로 무조건 비난하고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사람이 올린 글에 의문점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 내용을 공격하고 싶다고 앞뒤 안가리고 비난하는게 정답인가요?

우선은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A라는 사람이 영상을 올리면서 광고를 집어 넣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말도 없다. 운영진도 아무말도 없네?

이 사람은 광고비를 내고 광고를 하는걸까 아니면 예전에 누군가처럼 그냥 광고비도 안내고 광고를 하는걸까?

까지 생각했으면 그 다음엔 그 글에 "왜 여기서 광고를 하냐?" 라고 댓글을 다는게 우선이 아니고 운영진이나 서포터님한테 쪽지나 다른 방법으로 이 글이 잘못된게 아닌가 물어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을 받아도 의문이 간다면 댓글로 혹은 게시판에 글로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한다면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을거에요.

하지만 최근에 올라오는 글들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얘내는 왜 봐주냐, 광고비는 내는거냐, 그냥 너 싫어 등등 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보기에도 눈쌀 찌푸려지는 글들이 많아 보여요.

그냥 싫으면 싫은대로 살면 되는걸 왜 굳이 오픈된 공간에서 그것도 본인이 누군지 밝히지도 않은채로 나 얘 싫어 라는 글을 올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무조건 비난하고 공격하고 나중에 해명하면 아니면 말지 하고 글 삭제하면 그 글로 인해 피해받고 상처받은 사람은 누가 책임지나요?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는거 아닌가요?

참다 못한 피해자가 이제 고소하겠습니다. 하면 그제서야 미안합니다.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어요. 이러면 상처받은게 한순간 상처안받은 것 처럼 되나요?

헝글에 오는 분들 모두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을 가질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면 닥눈삼하면서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하면 어느정도 파악 될겁니다.

삼개월해도 모른다 생각하면 삼년 그래도 모른다 하면 삼십년 보세요.

그게 너무 길다 생각하면 뭐든 의문점을 갖고 글 쓰기전에 운영진이나 서포터님한테 한 번 문의라도 해보시구요.

싫으면 그냥 스킵하고 욕하고 싶으면 개인 sns에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요즘들어 헝글 들어오면 예전처럼 재밌다기보단 눈쌀 찌푸려지는 글, 댓글들이 많아서 들어오기 싫을때가 많습니다.

치졸하게 뒤에 숨어서 비난하지 말고 정확한 팩트,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비판해 주세요.

예전처럼 즐겁고 재밌는 헝글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