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이 한 3번째 인거 같은데... 잊을만하면 한번씩 제가 씁니다. ^^

먼저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세상에 보안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우리 회사는 무슨 무슨 보안 장비에 뭐에 뭐에.. 다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계시는데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내 PC가 혹은 우리회사 서버가 털리지 않은것은 좋은 보안 장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한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또 보안 채팅이나 보안 이메일 생각하시는데 그걸 털려는 사람들의 경우는 여러분이 상상하는거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털려고 마음 먹으면 다 털고 있습니다. 자세히 얘기하면 제가 잽혀 갈까봐 이정도로만....  이번에 테러방지법이라는거 만드는것은 새롭게 감청이나 이런것을 할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기존에 불법적으로 해왔던것을 합법화 시키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예전에 정원이가 이태리 어떤 해킹툴 사와서 나쁜짓했다는걸로 시끄러웠던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나쁜짓을 한게 아니라 공개된 툴을 돈주구 사온게 핵심입니다. ^^ 그만큼 나쁜짓하는 툴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예전에 한번 말씀 드린적있는데 심지어 나쁜툴 SDK도 있습니다. 나쁜짓을 모듈화 시켜서 각 모듈별로 판매를 하는겁니다. 

너무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냥 털어라...... 뭐 줄게 있어야 털리지.. 라는 심정으로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습니다. 참 슬픈 세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