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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영화 '곡성' .

재밌게 봤습니다.  어릴 때 경험담이 생각나더군요.


무당이 아닌 일반인들도 하는 퇴마의식인데요.

'객귀 물리기'라고 들어들 보셨나요?


주로 상가(초상집)에 갔다 와서 갑자기, 뚜렷한 이유 없이

아프면, 객귀(레벨이 낮은 잡귀신) 들려 온게 아닌가 의심하곤 했는데

이걸 확인하는 절차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뒤에 객귀 물리치는

의식(칼 던지기)이 있는데 그건 기억이 안 나네요.


주로 무당이 아닌 일반인(집안의 여성)이 하는데, 일단 누워 있는 환자의

머리맡에 앉습니다. 그리고, 깊이가 1cm 내외의 간장종지에 생쌀을 담고,

뭔가를 중얼중얼 거린 뒤 꽤 묵직한 놋쇠 숟가락(거의 핸드폰 무게?)

의 머리를 밑으로 하고 그 종지위에 세웁니다.


언뜻 봐도 그렇고, 나중에 혼자 해 보기도 해 봤지만 그거 절대로 안 섭니다.

그런데, 제가 본 실제상황에선 서더군요.


직접 귀신을 목격한 적은 없지만, 제가 목격한 가장 그것과 가까운 혹은

그것을 증명하는 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곡성'을 보신 분 말고, 혹시 직접 경험해 보신 분 있으시면 공유 좀....

카더라 말고 직접 보신 걸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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