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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님 어린 시절 이야기하니..

 

저 어린 시절엔 동딱지라고...다른 지역에선 명칭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접어서 만드는 딱지말고 동그랗게 하나씩 떼서 게임하는 그 딱지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동딱지가 생각나는군요.

 

그걸로 화면에 나온 음절 수, 사람 수 뭐 그런걸로 겜했는데..생각해보면 그 종이 모아서 뭐할꺼라고 당시에는 치열했죠.

 

구슬도 쇠구슬 하나 있으면...갑부...

 

얼마전 조카 선물때문에 완구점 갔더니..이젠 팽이도 반자동내지 전자동이더군요

 

나무로 깎는 건 둘째 치고(깍아야 하는 경우엔 아버지나 삼촌에게 잘 보여야했죠), 나무 민무늬에 색을 입히고 장식했던 그 시절에 비하면..이젠 플라스틱의 완구로 팽이가 나오니까...

 

게다가 온 힘을 다해 줄을 촘촘히 감던 시절은....아 옛날이여..

 

그래도 그시절 팽이는 개성도 넘쳤고 그 줄 열심히 감고 제대로 세워서 쌈할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요즘은 어찌된 게 다 완제품들인지...

 

창의력을 위해 별도의 완구를 또 사고....

 

딱지치기를 위해 하루 종일 접은 딱지를 발로 밟고 깔아뭉개서 표면과의 접착력을 높였던 그 시절이 오히려 창의력 개발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올라가기전 2층 창문에서 나의 유년시절에 굿바이하며...딱지를 골목을 향해 날렸던 기억이...그 때 동네 꼬마녀석들...열심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딱지를 주우러 달려들었죠..

 

아 그 땐 매일이 참 신나고 가벼웠는데...

 

이젠 그렇게 말끔히 머리속을 놀이로 채우긴 힘든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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