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차시녀의 슬픔 ㅠ

(차없는 시골 여자의 슬픔)

 

전에 근무하던 곳은 출퇴근 시간 왕복 1시간 40여분 정도.

(버스정류장까지 10분+버스15분+도보25분)

그때가 참 행복했던거 같아요.

 

 

지금 출퇴근시간 왕복3시간 걸리거든요.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데 15~20분

오산역에서 평택역까지 대략 23분정도

거기서 버스타고 들어가는데 35~50분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면 회사사람이 데릴러 옵니다.

군부대 공사중이라서 택시가 안되고,

걸어가려면 50분 걸리거든요.

 

 

솔직히 데릴러 나오는 사람도 얼마나 귀찮고 짜증이 나겠어요.

매일 주5일제도 아니니깐 한달이면 20번이 넘게

아침에 데릴러 나오고...

그래서 회사언니랑 지하철도 같이 타고 버스도 같이 타는데

오늘 그 언니가 좀 늦었어요.

 

'나 데릴러오고 언니 데릴러 다시 나올거야?' 물어보니깐 '아니.기다려'

이래서 기다렸어요.

 

20분부터 40분까지 기다리는데...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그래, 그 사람도 솔직히 귀찮고 좀 그렇겠지...'

'걍 오늘은 쿨하게 지각하고 한소리 듣지 뭐...'

 

 

처음에 이쪽에 와서 계약할때

'차 없으면 출,퇴근 하긴 힘들지만 걱정하지마라. 픽업 매일 알아서 해주겠다' 라는 말 믿었는데

이제 사람들이 좀 귀찮아 하는게 느껴져요.

 

 

저번엔 퇴근해야되는데 차가 없어서 (다들 야근한다고 그래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6시 10분에 나왔는데 버스정류장까지 가니깐 7시 ㄷㄷㄷ

 

 

그냥 아침부터 마음이 그래요...

 

차사면 되겠지만 제 월급에 차+유지비 힘들어요.

오도방구를 사서 타고다닐까 ㅠㅠ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6850
6503 고무줄 귀신 . . . . . [20] 유키쪼꼬 2010-12-03   1045
6502 3초 바인딩 [46] 가짜꽃보더 2010-12-03   1228
6501 .................. oTL ........................ file [65] 조선의식모다 2010-12-03   1396
6500 우리나라국민의 구성요소는? [4] 아짐마 보더 2010-12-03   371
6499 "아저씨"의 기준(남자) [15] 나이키고무신 2010-12-03   788
6498 저는 묶고 탑니다. [26] apple 2010-12-03   795
6497 도전! [36] moo. 2010-12-03   488
6496 외로운 당신을 위해.. [7] [뭉스™] 2010-12-03   410
6495 소심하게 등장하니 못알아 보시네요... file [14] 감기약. 2010-12-03   881
6494 헝글인 통계 분석 중입니다 참여해 주세요 [17] 손맹구 2010-12-03   582
6493 아버지의 마음이란.. [13] 레쓰비  2010-12-03   433
6492 아진짜 아줌마들땜에 버스타다가 욕나오네요 [2] 어리버리_94... 2010-12-03   698
6491 아 심심해.. [1] 한때꽃미남 2010-12-03   327
6490 하야부사... [15] TIME. 2010-12-03   830
6489 현재 발왕산 온도는? file [2] Cry 2010-12-03   639
6488 성우도 눈옵니다 [8] volcomsnow 2010-12-03   719
6487 포토샵 고수님들만 보세요 ^^ file [44] DAIJIRO 2010-12-03   1143
6486 휘팍 눈. [2] Hermes 2010-12-03   679
» 차시녀의 슬픔.... [14] 슈슈님ⓥm~ 2010-12-03   922
6484 금요일입니다~ 여러분!! [5] 정C 2010-12-03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