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K2 역캠 관광보더로 타다가 ..
이번 시즌 전향하면서 처음으로 해머덱탔네요
(데페우드, 플럭스xv, 살로몬목시)
우드 vs TI를 두고
처음엔
"나는 해머덱 우드재질도 감당못할거야"
"박혀서 엣지체인지 못하면 어쩌지" 등등..
전향도 처음이고, 잘 타는 편도 아닌지라
해머데크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때문에
고민끝에 데페우드로 구입했는데..
시즌초반 전향자세 몸에 익히느라
중급슬로프에서 열심히 올바른 자세 습득하는데만 몰입
어느정도 시즌이 지나고..
요근래 상급에서 연습중인데..
중급슬로프에서는 못느꼈던
모글이나 빙판에서 턴들어가고 눌렀을때
데크가 조금만 더 잡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자꾸드네요ㅜㅜ
스킬부족에
여자인지라 많이 못눌러줘서 그럴수도 있지만..
상급슬로프에서 가장 경사높은곳에서 속도가 붙으면
데크는 가는데 가면서 털털 털리는 느낌이랄까..
(이럴때 너무 무서워요ㅋㅋ.... 경사도 있는데 데크까지 탈탈탈 ㄷㄷㄷㄷ)
우드 정리하고 ti로 갈아탈까라는 생각이 자꾸드네요ㅜㅜ ..
업체에 문의해보니 데크 주문하고 받으면 2월첫째주..
시즌이 한달뿐이 안남은 상황에
기존 데크로 마무리하느냐
늦은감이 있지만 갈아타고 시즌막바지를 즐기느냐
어떤게 과연 현명한선택일까 골치네요 골치ㅜㅜ
신랑이랑 오늘까지 열심히 고민해보기로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