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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어도 괜찮겠지...싶어
시작시간 정각에 시동을 걸었으나...
1분 후 전화기에서 불이 납니다.
미리 선약이 있거나..팀원 중에는 소개팅 약속 및
연휴를 맞아 제주도 여행 등 극히 소수를 제외하고 전원 참석 하였내요..
집에 밥솥 상태가 매우 삐리하여
아침 저녁으로 푸석한 밥을 먹고 다닐 식구들 생각이 나서
추첨 예정 상품인 쿠쿠압력 밥솥이 너무 탐났습니다.
오로지 추첨 시간만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는....
일요일 체육대회라 미쳤다는 둥...제정신이 아니다는 둥...
온갖 불만을 토로하였으나...
저야 일요일 가족들과 쉴수 있는 많은 휴일중에 하루의 시간이었지만
얄짤없이 일요일 특근에 불철주야 일하시는 현장 근무자들과
특히 타국에 나와 기숙사에 상주하며 일하는 외국인 직원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생산 스케줄 상..평일에 라인중단은 있을수도 없는 상황이라...차라리 하지 말았으면..하였으나)
아~~ 자신 밖에 생각할줄 모른 내가 부끄러웠습니다.
대망의 추첨 결과는
에라이!!!!!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