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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허벅지를 안녕하신가요?
전 어제 올시즌 스타트를 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일요일에 가려고 준비를 했는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일기예보에..
고민을 계속 했었죠..
이번에는 성우 시즌권을 끊었는대..
작년에 둔내매직이 생각나서..
30분마다 헝글 보드장 소식을 계속 보고...
눈이다...비다..눈이다...
결국 애라모르겠다 일단 가자~~
가보고 비오면 휘팍으로 원정가자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차 타이어 가격알아보고
위치 확인해보고 용인으로 갑니다.
현재 차 앞타이어가 트레드가 거의 없어 아무래도 위험할것 같아
앞타이어 두짝만 교체하고..뒷타이어는 일단 돈이없어서 보류합니다..
용니까지 가서 타이어 교체하는대 사람들은 왜케 많은지..
장사 대박이더군요..
암튼 장장 기다림과 교체 차막힘까지 총 4시간에 걸친 바퀴교체를
끊내고...
학동에 왁싱 맞겨놓은 데크를 찾으러 갑니다..
그시간 오후9시 30분...
와..이늦은 시간인대 샵에 왠 사람들이 그리많은지..
다들 내일 보드장가는구나..이제 시즌이구나 완전실감.
그렇게 보드찾고...늦은밤에 미리숨겨놓은 바인딩 조립하러
사무실에와서 바인딩 조립하고
제발 비안오기를 빌며 잠을 청합니다..ㅜㅜ
자는동안 우리 꼬맹이가 계속 보채서 자다깨다를 몇번...
8시에 눈떳는대..와..잔거 같지가 않네요
암튼 첫쨰와 둘째 깨워서 조용히 스키장으로 도망갈라 했구만..
둘쨰놈이 셋쨰를 깨웁니다..스키장 간다고..ㅜㅜ
셋째는 시즌권 안끈었는대..아직 가르치는 단계라 델꼬가면
내가 못타는대...ㅠㅠ
같이 따라간다는 셋째를 장난감과, 사탕으로 달래놓고..
아이둘을 델고 성우로 출발~~
길이 새로 뚫려서 대략 1시간을 조금 넘겨서 성우에 도착합니다..
와~~주차장에 차들이 대박!!!
대충 아이들 내려주고 주차하려니
아이들은 주차장에 쌓인 눈만으로도 완전 신났습니다..
난생 처음 시즌락카 구매도 해보고
아이들 챙겨서 슬로프로 갑니다..
와 ~~ 눈앞에 펼쳐진 하얀 설경...ㅋㅋㅋ ㅎ ㅏ ㅎ ㅏ ㅎ ㅏ~~
완 전 좋습니다..
날이 좀 따뜻하고 설질이 완전 대박은 아니었지만
나름 시즌초에 아이들 데리고 놀기 좋은 설질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올라갈떄 차막히니 야간까지 조금 타고갈 계획이었으나
야간 안한다는 말에..급 실망..
그러나 야간까지 탈 체력도 안됬네요...
암튼 시즌 첫 개시 아주 잼나게 하고 왔네요..
역시..겨울엔 눈밭에 굴러야...되나 봅니다..
그나저나 우리아이들은 스키장만 가면 왜 바닥에 누워서 뒹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