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를 몬해서 복사했어요 ^^
스키장 주변 무주구천동 주민들은 10여년 넘게 이어왔던 상생협약을 부영의 무성의한 태도와 있으나마나한 조건을 내세운데 반발해 전면집회에 나섰다
(주)대한전선이 무주리조트를 소유하던 시절, 대한전선은 이곳 지역주민과 상생협약을 맺고 레저산업 육성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1년 부영이 무주리조트를 인수하면서부터 상황은 달라졌고 지역주민과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는 부영의 축소지향형 리조트 운영행태와 리조트에 대한 시설투자 외면, 인수 당시 약속했던 워터파크 건설 등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지역상권이 황폐화되어 가는데 기인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특히, 스키장의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오폐수 유입으로 계곡수 오염에 심각한 문제 있음에도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다.
이곳 스키동호회가 해마다 봉사활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무주지역 초중등 스키캠프에도 지원을 축소하거나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화 [국가대표]의 배경이 되었던 스키점프대는 무한 방치되어 흉물로 남아 있다.
또한 상생조건으로 주변 스키렌탈샵에 공급해왔던 리프트권의 할인율을 계속 줄여 스키장 주변 렌탈샵과 펜션, 식당 등은 고객유치에 애를 먹고 있다.
그동안 이곳 주민들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스키장 눈 만들기에 필요한 계곡 수 유수인용, 구천계곡 오염원 등에 대해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 왔으나 부영이 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리조트직원들의 대폭 감원, 약속해 왔던 워터파크 건설 표류, 리조트 재투자와 리모델링 외면으로 지역 상권이 현저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여 지난 12월6일부터 26일까지 집회신고를 내고 부영의 리조트 운영행태 개선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어영부영 어케 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