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이사온 지 일년됐는데
30년 다 되가는 아파트에요.
17년 8월 입주->일주일 후 아랫집 화장실 누수발생클->누수탐지했으나 원인 못찾음->일단 변기, 세면대 탈거 후 재설치->문제해결
18년 9월 4일 동일 증상 발생->작년 업체 부름->역시 원인불명->변기, 세면대 공사했으니 배수구 공사
오늘 물 안 잡혔다는 연락옴->정밀검사 필요하다 판단/집주인 허락받고 누수탐지업체 부름->탐지했으나 원인못찾음/방수층문제로 판단->누수탐지비용 25만원 발생
문제 발생
주인:누수원인 못잡았으니 탐지비용 줄수없다
설비업자:방수층이 원인이니 공사를 맡기던지 탐지비용달라
아랫집:됐고 공사 빨리해줘
저는 지금
주인한테 누수탐지비용 나온다고 왜 말 미리안했냐고 까이는중..(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일단 진행..)
아랫집에 공사미룬다고 까이는중(오늘 11시부터 2시까지 회사 땡땡이치고 밥도 못먹고 탐지하는 거 지켜봤는데 4시에 다시 나오라니 못나갈 수 밖에ㅠㅠ)
설비회사에 의뢰인이니 저라도 비용을 내라고 까이는 중..(저는 한낱 세입자..)
다른 설비 업체에서도 원인 못찾는데 돈 많이 드니 방수공사 못하겠다고 버티는 집주인도 답답하고..
물샌다고 빨리 해결하라고 저한테 닥달하는 아랫집도 답답하고..
집주인이랑 통화하기 싫으니 저보고 해결해달라는 설비회사도 답답하네요..
다른 사람들 입장도 다 이해는 하지만
중간에 껴서 이리저리 타작당하니까 멘탈도 터지네요.
4년은 살려고 했는데 대출받아서라도
내년엔 집사서 나가야겠어요..
집주인이랑 통화하다 울고
울적해서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