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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성우갈 때 제차에 카풀하셨던 MOO. 님이 지갑을 잃어버렸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할 뻔 했네요.
내일 회사 휴가 내고 오랜만에 곤지암 원정을 위해 보드복 자켓을 입고 출근했는데....
점심 약속갈 때 자켓안의 고글 주머니에 지갑을 넣었드랬죠...
중식당 의자에 대충 자켓을 걸쳐놨다가 지갑이 빠진 모양인데....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일행들과 커피를 한잔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네요.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으셨냐고...
중식당 예약을 제가 했는데 신분증에 제 이름을 보고, 예약자 전화번호와 맞추어서 전화를 해 준 듯 했습니다.
정말 천만 다행이었죠...각종 카드와 신분증, 현금도 오늘따라 20만원이나 있었는데....
암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인 아줌마한테 지갑을 달라고 하니...
"신분증이랑 왜 얼굴 달라요?"
.......
아니 이 아줌마가!!!!
물론 주민등록증 사진보다 살이 좀 찌긴 했지만...-_-;;;;;;;;;;
암튼 지갑 찾아서 다행이에요.
무님..의 잃어버린 지갑에 다시한번 명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