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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일에 그렇게 크게 관심이 있진 않습니다. 

억지로 자게를 활성화(?) 한답시고 하는 많은 행동들이 큰 효과를 보진 못한다는 뜻이죠. 

결국, 이걸 뭐라더라 친한 사람들끼리 공적인 영역의 자게에서  사적인 영역의 대화를 하는 걸... 뭐 어쨌건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인위적인 액션으론 자게를 못띄운단 걸 인정해야 합니다.(몇 몇 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이걸 살짝 뒤집어 보자면,

왜 인위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거죠? 

오히려 그래서 재미가 반감되는 것 아닐까요? 

타인의 생각, 타인의 기준은 그대로 냅두고 쀨(?)이 올때 떠들어 댈 수 있는 그런 곳이면 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비시즌에 좀 조용하면 어때서요. 


결국,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일에 그렇게 크게 관심이 있진 않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번에 헝그리보더 관리자와 '양도박사송견근'님의 수평적이지 않은 싸움에 서포터들의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또 다른 타인의 판단으로, '기계적 중립'을 요구하고 나서면 뭐, 빠져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시 필요할 때 참전하기란 쉽지 않아요. 귀찮습니다.  


이렇게 개인의 주관적 판단으로 타인의 시각과 말을 제한하기 시작하면, 마음은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쉴드가 아니라, 방관이라고 하죠.   

  


자신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일에 나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제 법적 공방도 벌어지겠네요.  그러나 그 전에 회원들이 나서서 공론화가 되고  관리자가 나서서 사과 국면이 되었을때,  우리가 침묵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기계적 중립이란 이유로 빠졌기 때문에 오히려 헝그리보더와 회원간의 '수직적 싸움'이 된 건 아닐까?  

겨우 공론화 시켜서 수면 위로 올린 문제가, 회원들의 방관 때문에 다시 물 밑으로 사라진 건 아닐까? 

회원들이 빠짐으로 해서, 헝그리보더 관리자들이 눈치 볼 게 없어진 게 아닐까?   

오히려 단순한 사과 문제와 금액 변제 문제가, 필요 이상으로 더 커지게 된 건 아닐까?  

  


뭐, 상관 없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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