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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과는 전혀 무관한 제 개인적인 일반론입니다만...
대부분의 스키장 사고에서 책임이 큰 쪽은 잘 타는 쪽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고 5초 전으로 돌아가면, 잘 타는 쪽이 분명히 뒤(위)에 있었을 겁니다.
추월을 해서 앞으로 왔더나, 옆으로 왔거나, 뒤에서 왔겠죠. 왜? 더 빠르니까...
5초 전의 그 초보는 그 상급자가 뒤에서 내려오고 있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3초 전의 그 상급자가 그 초보자를 미리 피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나름 중상급자이자 매니아인 우리들의 배려이자 의무인 것 아닐까요!
물론 예외도 많지요. 서 있는데 와서 박는다거나, 병목 구간이랑 서행하는데 와서 박는다거나... 다행이 이런 건 몸은 안 다치고 데크만 다치는거니까... 뭐 이해해야겠죠. 초보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잖아요?
진짜 예외는 초보가 직활강으로 내려 쏘다 박는 경우인데... 이건 참 할 말 없습니다. 이건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