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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보 형님들 (나보다 잘타면 무조건 형님)
운동이나 스포츠에 담쌓고 자타공인 일만하던 워커홀릭이던 제가
해외출장에서 우연히 보딩을 보고 푹 빠져서 19/20으로 입문한 40대 초보입니다.
진짜 시즌당시에는 '이렇게 잼있는걸 왜 이제 알았을까' 하는 느낌으로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하루하루가 아쉬움의 연속이었네요
특히, 여기 헝보에서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으면서 더 잼있게 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모으기만 했지 쓸줄 몰라서 쓰지를 못했는데
생전처음 300만원 가까이 지출했음에도 아깝다고 생각이 한번도 안들었었어요
각설하고,
초년차에 겁도없이 해외원정계획까지 세워놓다가 '그질병'때문에 무산되고
장비 정비해서 넣어놓은지 이제 두달 지났네요
진짜 이제 겨우 두달지난건데 날은 왜 벌써 더워지는지 모르겠고
겨울이 올라면 아직도 반년남았다는게 우울하네요
와 진짜,
금연하면서도 딱히 느껴보지 못했던 금단증상을 여기서 느껴보네요
헝보님들은 비시즌에 금단현상을 어떻게 위로(?) 하시나요????
다른 비슷한 취미 찾아봐야 하나요????
진짜 취직하고 20년 가까이 집-회사-집-회사 다니면서 딱히 아쉬운거 느낀적이 없었는데
그거 한 시즌 탔다고 생전 느끼지 못했던 그리움을 다 느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