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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인생이 도박 같아요.
내 실력이면 조금만 운이 따르면 정말 테이블 위의 돈이 다 내꺼 같아요.
그러다 크게 한판 먹어도 봅니다.
뻥카로 한판 먹으면 더욱 짜릿하죠.
내가 세상에서 젤 배짱있고 앞에 앉아 있는 녀석들 다 쫄보에 바보들 같아요.
그러다가 자만하는 순간 부터 슬슬 판이 내 계획하고는 다르게 가요.
내 뻥카가 읽히기 시작하고,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던 바보가 뒷통수를 치죠.
그래도 한판이면 충분히 금방 만해 할것 같아요.
돈이 사라져 가면서 이제 지신의 패만 보이고 남의 패는 안보여요.
게임이 아니라 자신의 환상에서 혼자 오기를 부리고 만용을 부리고 자멸 해 갑니다.
내가 버린 카드가 정말 내게 절실한 카드였다는걸 내가 믿었던 카드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란걸 모든걸 잃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인생은 조금 도박 같아요.
그렇지만 인생은 도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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