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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겨울에 한두번 가본게 다였는데 얼굴에 찬바람 맞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대학때부터 만나던 남친한테 시즌권 끊자고 그렇게 꼬셔도 안넘어오고

 취직하고 1년인가 2년인가 지나고 갑자기 정뚝떨 해서 헤어졌어요

 그냥 아무 이유없이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이제 혼자됐으니 맘대로 타보자 해서 혼자 심야 당일치기 다니며 파워낙엽까지는 마스터했는데 턴을 못해서

 사설 강습도 받아보고 그러다가 여기저기 원포도 구걸하다 보니 지금 남편 만나서 벌써 몇년째야...

 남편과는 더 긴긴 스토리가 있으나 생략하구

 겨울에는 항상 아무일도 없도록 클린한 스케줄을 유지하는 저였는데

 겨울에 결혼하더니 애기도 겨울에 나온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2세는 계획적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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