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날 용평측도 방역대응에 관련해서 고심이 많았다는 부분들을 느꼈습니다. 줄을 길게 늘리고 중간 중간 직원분들이 들어가서 사람간 간격 조절 및 마스크 체크. 

2. 둘째날. 토요일 답게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리프트를 2개를 가동시켰으나 첫날처럼 일일히 사람간 간격조절은 하지 못하는 상황(슬로프 공간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줄을 좁게 모았습니다.) 직원분들이 계속 마스크를 착용유무를 체크 하는 정도.

3. 리프트 탑승은 기본원칙은 2인 기준, 일행의 경우 최대리프트 탑승 수까지 허용

이정도가 용평리조트에서 시행한 방역 수칙이였으며,

추가로 타워플라자에서 콘도로 올라가기 위한 엘레베이터 앞에 자가 열체크 기기가 있는 정도.

그외 드래곤플라자나 각 식당 및 야외에서 방역수칙 부분들이 많이 느슨한게 아닌가 싶은 느낌.

그외 마스크를 하면서 힘들고 불편했던 부분은

1. 영상의 날씨에서는 마스크에 습기가 촉촉하게 생기는 것 외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온도 때문에 고글에 김서림 개입도 심하지 않았습니다.

2. 단지, 영하의 날씨에서는 마스크 습기외에 고글 김서림은 100프로 발생되는 점. 김서림 수준이 아니라 이슬 맻힘 수준까지 발생이 되다 보니 어느분께서는 얼기까지 했습니다. 고글을 머리위로 올려도 머리의 열기 때문에 비니, 핼맷 모두 이슬이 맺혔습니다. ㅜㅜ

애매한 점.

마스크의 필수 착용의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이게 제일 모호하고, 어떠한 기준이 없는 부분. 이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가이드 라인이 나와야 할 듯도 합니다.

예를 들면 리프트 하차 후, 슬로프에서 내려갈 경우에는 마스크를(적어도 김서림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코에 여유를 두어도 되는 것인지.

확실한 점.

리프트 대기줄, 리프트, 실내공간,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 밀집 지역 내에서는 100% 올바른 마스크 착용. 

(여기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아무래도 고글의 김서림 문제가 아닐까 싶고요)

리조트 내에서도 넓은 공간에 대한 방역을 케어하느랴 고심이 많고 여러 시행 착오가 있겠지만,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서 잘 체크해주시고, 개선 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사실 용평이 이정도인데, 다른데는 어떨까 싶은 우려도...)

PS. 역시 용평의 어르신 분들은 줄 서있어도 내 뒤에 있음에도 그냥 자연스레 잘 밀고 들어와요. 좀 서서 사람간 간격 좀 두는데, 왜 자꾸 밀고 들어오시는지... ㅎㅎ 짜증나서 그런 분들은 그냥 혼자 가게끔 냅두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