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휘팍 다녀왔습니다. 설질도 좋고 리프트 대기도 기다릴 만 했어요. 근데 리프트 줄이 좀 난장판이더라구요...
일단 리프트는 절반만 태우는데 (스패2, 호크3) 대기 줄은 5-8줄같은 느낌... 서로서로 양보하는 분위기라 새치기나 이런 느낌은 별로 없었는데 전후좌우 간격유지가 1도 안됩니다.
가이드도 설치하긴 했는데 스패에 3줄...로 세우는것도 의문이고, 가이드가 너무 짧아서 그 뒤로는 우르르... 그리고 리프트 개찰구랑 가이드 사이에 한 3미터 띄워놓아서 가이드에서 기다린 사람들이 개찰구 앞에 다시 우르르
리프트 탑승은 야외+좌우배치에 모르는 사람끼리는 얘기도 안하는데 차라리 리프트를 채워서 돌리고 알바들이 줄 간격을 맞춰주는게 훨씬 효과적일듯 싶은데 너무 보여주기식 일처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괜히 리프트 채워서 운영했다가 욕먹을까봐 걱정인 스키장도 이해는 가지만 조금 아쉬웠어요... 아직 임시개장 첫 날이니 시즌 중에는 개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