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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조회 수 678 추천 수 0 2011.03.15 21:39:38

고백했어요

전 여자사람이구요

전에도 글 올렸었었는데.. 결국 고백했어요.

완전 찌질한게. 여러 사람 모여서 술을 완전 먹고, 헤어져서 집에 들어왔는데.

그냥 잘 주무시라는 문자를 보낼 생각이었는데. 그냥 확 좋아한다고 말해버려 하는 맘이 들어서 질렀죠.

좋아한다고.

그분은 문자를 보고  농담인지 잘못보낸건지. 인간적으로 좋단건지 잘 모르겠어서 쿨한척하셨다더군요.

그냥 그래그래 그정도로..

그게 일주일전 일인데.. 또다시 단체회식이 있어서 술마시고 들어가는 길에 둘이 같이 택시 타게됐고 한잔 더하고 가자!! 그래 되었죠.

그분이 물어보더라구요. 어떤 의미냐.. 그래서 말 그대로다. 이성으로 좋아하는 거다라고 하니.

 

좋고, 고마운데 너무 갑자기이런 얘기 당황스럽대요. 같은 회사, 나이차이.

생각해보고 대답하겠다더니.. 올해안에 결혼해야한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난 한 2년후에나 결혼생각이 날 것 같은데..제가 그 분 입장에서 생각 안해서 그런건지..

나이차이도 많고, 같은 회사라서 생각 많은것도 알겠는데 아직까지 답이.. 없네요. 연락도 잘 없고.

 

아침이나 저녁때면 문자라도 보내고 싶지만 좀 보채는 건가 싶어서 그냥 있어요ㅠ

근데 자꾸 생각이 많아지네요. 내가 별로인가. 아님 따로 맘에 있는 사람이 있는건가. 뭐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머 심각하게 생각 앖고 전 그냥 만나보자 이거인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에휴 제가 이렇게 들이댄? 적이 처음이라. 아니 원래 누굴 잘 좋아한 적이 없는 편이라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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