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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동네 친구 A 가 있고..
대학 다닐때 여친인 B가 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후 무난한 공무원이 되었고..
A는 대학 졸업후에.. 취직도 못하고.. 참 찌질해 보였었는데...
자그마한 소도시 터미널 앞에서 화장품 가게를 했고..
지금은 매장이 10여개나 된다네요..
전 여친 B는..
"가난한 공무원과 결혼하려니 망설여 진다" 며 저를 떠나서
선봐서 결혼한지 한 5년 되었습니다.
그 B가 A의 매장에서 일하겠다고 이력서를 냈다고 하네요..
부잣집에 시집가서 애 둘 낳고 잘 산다던데..
방금 친구의 전화를 받고나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A는 참 그 당시 찌질해 보였었고
B는 참 도도했었는데...
A를 보니 나는 뭐했었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