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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팔뚝을 내비쳐 보입니다. -_-;;;
운동하기 좋은 계절에 부상을 당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중이라 꽤 우울하네요.
부러진건 아니고 금 간건데, 좀 많이 갔대요.
암튼 그래서 좋아하는 테니스도 못하고 그랬슴돠.
지금은 깁스 제거한 지 닷새쯤 됐구요.
열심히 재활 중인데, 그래도 움직이는게 겁나네요.
제 몸의 왼쪽은 뭐 거의 한 번씩은 부러져봤나봐요.
발바닥부터 쇄골까지 총 네 군데.
그중 세 군데가 보드 타다가. 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작년엔 그래도 두어 번 눈 구경을 하러 다녀왔었습니다.
마지막 글을 보니
은성이랑 지산을 가겠다고 써놨더라구요.
은성이가 인라인을 타겠다길래 그럼 나도 타볼까 했다가
왕년에 어그레시브 인라인 타던 솜씨는 어디가고..... ㅋㅋㅋㅋㅋ
그냥 보드 탈걸 그랬어요.
발가락이 얼마나 아프던지
세 시간이 무슨 서른 시간 같았다니까요. ㅎㄷㄷㄷ
눈밭에 있으면서 빨리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건
이때가 처음이었을겁니다. 어우...
그리고 간만에 연례행사로 원정도 다녀오고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지난 시즌을 마무리하고
이제 새 시즌이 오는데......
은성이는 올겨울에 일본엘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북해도 가냐?" 그랬더니
"아니. 오사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