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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에서의 취식 행위에 대해서 옹호하는 글을 보고 글을 씁니다.

 

제가 타지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에서의 취식, 소음행위를 금지하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셔틀버스는 대중교통인가요 아닌가요?

 

잘은 모르겠으나.. 통념상 대중교통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스키장 셔틀버스는) 특수성을 지닌 대중교통이라고 일컫는게 맞을까요...?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당연히 취식행위나 소음으로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게 당연한 상식입니다.

 

그런데 셔틀버스에서는 이해해야한다?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셔틀버스와 마을버스의 어떤 차이때문에 이런 생각 차이가 생길까요?

 

제가 정말 잘 모르겠어서 글을 썼으니 악플 말고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례로, 작년에 스키장에서 서울행 버스를 타려고 버스에 탑승했는데 일행으로 보이는 남자 네 분이 컵라면과 맥주를 사와서 드시더라

 

고요. 만석 버스에서 누구 하나 태클 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면 그럼 직접 말하지 말 못한 사람이 비겁자다.ㅡ>'너도 잘한거 없어' 라고 댓글 달릴게 눈에 선합니다만...

 

반대로 .. 그렇게 살면 적어도 스키 시즌 중에는 스키장 갈 때마다 얼굴을 붉혀야 할 겁니다..(제가 다니는 스키장 셔틀버스는 취식이 자

 

유롭습니다. 아래 글에 김치.. 싸오시는 분들도 계셨고, 과자는 기본에 안주 사오셔서(오징어) 음주도 함께 하십니다. 보통 과자 싸오시

 

는 분들은 한 시간 넘게 수다 떨면서 과자 드십니다. -- 이전글 보기를 누르시면 관련 글이 있을겁니다..)

 

 

 

저는 셔틀버스에서 음식을 먹을 자유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남에게 피해가 덜? 가는, 이해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자신의 행위가 남에게 피해가 되느냐 아니냐의 정도는 본인께서 직접 판단 하셔서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 쓰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욕 많이 먹을거 알고 있고요...

 

이전에 이런 글 썼다가 게시판에 자주 보이는 분께서 댓글에 욕도 쓰신적 있었고요..

 

근데 정말 .. 참기 힘들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밀폐된,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출발 전도 아닌 몇 시간 동안 음식 냄새와 마주하는 것 자

 

체가 정말 고역이었거든요... 말씀 드리는 것도 몇 번이지.. 말씀 드리다보면 열 분 중 세 분은 무시. 두 분은 니가 뭔데? 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반대쪽 입장도 조금만 생각하셔서 행동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너무 각박하게 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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