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30분 전쯤 들어왔습니다.

들어올때 딸기를 사서 들어왔습니다.

사실 미쿡에서 막내 이모가 잠시 들어오셔서 

큰이모 댁에 계시다길래 딸기 두 상자를 사서 오후에 갔었는데

한상자는 애들 먹이라고 도로 주시는 바람에 집으로 가져오게 되었지요. ㅎ


"아빠 뭐 사왔어?  또 술 사왔겠지..."   ㅡ.ㅡ;;;;

내가 술을 얼마나 마신다고.... 이녀석 머릿속엔 온통 술인건가.... 


딸기를 보더니 뛸듯이 좋아하네요. 


대충 씻고 밥을 차려 먹는데

은성이가 물어봅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뭐해?  돈은 많이 받아? 한달에 얼마나 받아? 백만원 정도 받아?"


그래서 제가... "어~ 백만원 받아"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우와~ 그럼 1년에 얼마나 받아? "


그래서.... "천만원!" 이랬습니다.


이녀석 난리가 났어요. 우와 천만원이래 천만원이나 받아? 이러면서....

그러더니..... "근데 아빠는 왜 돈이 없어보여? 옷도 옛날것만 입고..." 


지금까지 초딩 4학년의 흔한 돈개념이었습니다.  ㅠㅠ


re-re-DSC_3063.JPG

사실....아빠도 백만원으로 뭐든 다 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72916
71473 여기는요.... [10] 곽진호 2013-03-22   162
71472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웰팍 장비렌탈권. [2] 아프리카청... 2013-03-22   231
71471 아버지와 내기해서 이겼어요. ㅋㅋㅋ [9] Gatsby 2013-03-22 1 327
71470 휘팍 하이원 용평 어디로가야되나.... [9] 쩡이_957351 2013-03-22   222
71469 하... 공부가 뭐길래...ㅠㅠㅠ [22] 연쨩 2013-03-22   222
71468 접촉사고를 냈는데요~ [21] 고풍스런낙엽 2013-03-22   259
71467 아니라고 발악했지만 시즌오프... [3] 소리조각 2013-03-22   158
71466 서울에 싸레기 눈발이... [7] 질풍낙옆질 2013-03-22   230
71465 약속의땅 하이원!!!! [10] 러브엘리스 2013-03-22   308
71464 현재 평창휴게소네요 [11] 죽기살기 2013-03-22   188
71463 불금 아침반 문열어요(출석하세요) [52] 내꺼영 2013-03-22   114
» 돈 개념 없는(?) 은성 file [53] clous 2013-03-22   154
71461 봄이면 생각나는 어릴 적 이야기 [14] DandyKim 2013-03-22   261
71460 asky된지..1달 하고도..10일째..소개팅을 했는데요..소개팅녀가 [48] 신대방불쇼 2013-03-22   317
71459 와!!!! [3] 껌파리 2013-03-22   240
71458 하이고~~~~ [19] 껌파리 2013-03-21   157
71457 11렙이네요 ㅎ [32] 내꺼영 2013-03-21   234
71456 내일 용평을 가야할가요 말아야 할가요.. [13] 화성뉴아트 2013-03-21   165
71455 오늘 일기를 정리하자면.. file [14] 토끼삼촌 2013-03-21 1 204
71454 자 퇴그니들하시는가요? [19] 루롤프사슴코 2013-03-21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