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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비가 갠 주말 동안 어찌나 달렸는지 ㅠㅠ

 

#1. 불금나잇

 

새로 데려 온 자전거 바테이프도 갈고 이것 저것 할 겸해서 칼퇴 후 바로 자전거 샵으로 갔습니다.

지인들이 또 오셔서 이것저것 봐주시고, 샵에서 미케닉들이랑 커피마시면서 얘기 하다 보니 어느새 10시...

그런데 지인들이 "북악가자!" 라고 하시네요...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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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북악엘 끌려가서 보드 탈때도 안 마시는 핫식스 한캔 마시고 북악스카이웨이엘 또 다녀왔네요 ㅠㅠ

힘들어 죽을뻔.. ㅠㅠ 내려오다가 막 다리 풀리고.... ㅠㅠ

집에 오니 새벽2시.. 씻고 뭐하고 하다가 그대로 떡실신해버렸습니다.

 

 

#2. 토요일

 

뽐x 자전거포럼 여자들만 샤방하게 달리는 벙개가 있다기에 한번 가볼까 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전날 북악 다녀와서 3시간 밖에 못잤지만 샤방하게 가겠거니 하고 나갔는데..

아뿔싸...

저는 30, 나온 여자애들은 23살, 26살 파릇파릇 어린이들!!

 

체력적 한계를 느끼기 시작, 나는 헥헥 대고 있는데 이 어린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평속 27~29 찍으면서 죽죽 달려갑니다.

암사령 넘고 나니 진심 집에 가고 싶음 ㅠㅠ

국수 한 그릇 먹자고 내가 이 고생을 해야 하나.. 엄마.. 별 생각이 다 들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ㅠ_ㅠ

 

진짜 체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낀 하루 였습니다.

 

점심 간단히 먹고 근처에 온 헝글 지인들과 샤방하게 라이딩 할랬더니

아니 다들 자전거 위에만 올라타면 샤방이란 단어를 잊어먹게 되는건가요..

또 평속 유지하면서 부악부악 달리기 시작하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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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그래도 함께 달려주신 꽃보더님 덕에 이런 신나는 사진도 건져서 기분이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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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암사령을 넘어서 광나루역 근처에 있는 까페에 도착..

이쁜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노랑 놀다가 땅콩빙수도 먹고 집으로 지하철로 복귀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그대로 또 떡실신 ㅠㅠ

 

 

#3.  일요일

 

12시간의 숙면 후 일어났는데도 몸이 찌뿌둥.. ㅠㅠ

온몸의 근육은 오랜만에 운동 했다고 뭉쳐서 굳어있더라구요.

아침에 급한 회사 일 하나 처리하고 준비해서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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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 10년 만에 첨 와보는 종합운동장 ㅋㅋㅋㅋ

오늘 동아시안컵 한일전을 해서 보린님과 붉은악마 따라 응원 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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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암 세대라 잠실 경기가 첨이라 그저 설렙니다 ㅋㅋ 한일전이라 응원도 평소보다 빡세고..

전반전엔 신나게 썹팅 했는데 후반전엔 불미스런 일로 보이콧..

거기다가 경기 결과도 만족하지 못하겠네요 ㅠㅠ

 

 

여하간에 제 주말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ㅠㅠ

회사 와서 힘들어서 어디 짱박혀서(?) 좀 자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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