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스크래치란 닉으로 활동했던 보덥니다.
자게에 슬라이딩턴과 카빙턴 중 무엇이 우세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논란을 좀더 본겨화하기 위해 글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드라는 것은 더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위해, 즉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킥커나 하프를 날 때의 짜릿함을 위해서도 존재하는 수단이지요.
슬라이딩턴은 안전성을 추구하는 일종의 안전 장치의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마찰력을 최대로 줄인 카빙은 각각의 슬로프 경사에서 "극강의 속도"를 내기위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돌핀턴이나 모글 등은 더블블렉의 법피 터레인에서 짜릿함을 즐기며 최고의 속도로 내려오기 위해 연습하는 것입니다.
결국 보더들이 원하는 것은 짜릿함이고, 그것을 상황에 맞게 추구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니다.
처음에는 플랫한 지빙도 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꺽어지거나 휘어진 레일에서 지빙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우둘투둘하고 불규칙한 나무 위에서 지빙을 하는 것이지요.
결국 하프파이프, 킥커, 모글, 급경사에서의 카빙 등 추구하는 것은 단 하나...
(안전성을 수반하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빠른 스피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짜릿함이 아닐까 합니다.
목표와 방법을 혼동하시는 것 같아서 글을 적어 봤습니다.
결론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롭에서 "가장 짜릿함을 크게 느끼는 순간"을 즐기는 게 정답입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잡생각을 날려버릴 보딩을 추구하시고, 거기에 "몰입"하세요.
That's it, that's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