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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와이프는 주말 보더라 금요일 퇴근 후 집에서 짐 챙겨서 시즌에는 항상 하이원에 갑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이유는 숙박비가 좀 들어도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땡보를 하기위해서죠.


암튼 각설하고 땡보를 하러가면 주차장에 항상 비슷한 시간에 연배가 좀 있으신 노부부 커플이 있습니다.


거의 항상 만났죠.


너무 보기 좋아서 와이프한테 우리도 나이 먹으면 저분들 처럼 보드타러 다니자. 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가 화장실을간 사이에 아마도 그 노부부는 저도 화장실을 갔다고 착각했었던거 


같습니다.


"여자분이 남편한테 하는말이......난 재들 보면 참 불쌍해...... 어린 애들(참고로 와이프랑 30대 후반 입니다.)


외제차나 몰고 스키장에 미쳐서 노후엔 어떻하냐고......"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어이 없더라구요.....ㅋㅋㅋ 제가 차에 있는걸 보고 놀랐던지 차문을 닫으시더라구요.


그런데도 와이프는 화장실 다녀와서 그분들 보고 보기 좋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와이프한데 들었던 말들을 말해 주고 그냥 우리가 어려보이나 보다~~ 좋게 생각하자 라고 했죠 ㅋ


하고픈 말은 과연 남의 삶의 몇%를 알고 자신이 보는 극히 일부 1%로는 될까??


모습을보고 전부를 판단하지 마세요......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오지랖이 넓었네요 ㅋ 즐거운 오후 보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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