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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탈우주급 겁쟁이입니다...
겁이 엄청나게 많아서 놀라기도 잘하고,
보드탈때에도 자그마한 둔턱 나오면 속도 줄이고, 직활강 같은건 꿈도 못꾸고,
더더군다나 파크 같은 곳은 들어갈 엄두도 안 냈는데요...
이번 시즌엔 이래저래 강습도 받고 하면서 파크에서만 놀고 있게 되었네요.
그래봤자 테이블킥 그냥 슬렁 넘어가고 박스 조금 밀어보는 수준이지만요 ㅎㅎ
재밌어요 파크!
지난주 비왔을땐 슬롭이며 파크가 생각보다 많이 망가지지 않아서 사람 없는 곳에서 더 즐겁게 타고 놀았지뭐에요~
지난 주엔 처음으로 박스 90 스핀도 성공하고 이래저래 뿌듯합니다 ㅋㅋㅋ
아직까지는 속도가 무서워서 킥 어프로치에서 속도 체킹만 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그랩도 잡고 돌려도 보고 해보겠죠 ㅋㅋ
박스에서도 빨리 스핀 휭휭 돌아보고 싶네요~
이상 이번 시즌 파크에 입문해 한창 재미붙인, 스킹룰즈보단 아직은 헝글이 조금 더 편한 프리스키어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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