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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바인딩이 거의 10년에 되서 토캡이 망가졌습니다.
부품을 구매하려고 알아 보던 중에 버튼코리아에서 혹시 부품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습니다.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오래된 바인딩이라 같은 토캡은 구할 수 없다고...
예상했던 내용이라 호환되는 부품을 달라고 했습니다. 한쪽당 2.5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양쪽을 주문하고 5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근데 계좌명이 버튼코리아가 아니라 약간 당황 했습니다.
외주라는 얘기를 얼핏 들은 터라 입금하고 현금영수증 발행을 요청 했습니다.
답변이...
" 카드 기계가 고장으로 센터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입고되는데로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엥?이건 예전에 용산이나 소매 업체에서 자주 쓰는 멘트인데...
그래도 머 공식사이트에 있으니 보증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 바로 한진택배를 통해 배송이 되더군요.
개봉해서 장착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물어봤죠.
답변이...
구매 전에 새것이라 잘 안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지 않았냐...
제품에 전혀 이상이 없으니 당신이 멀 잘못하고 있는거다...
제가 순간 멀 잘못 말했는지 멍~~~ 했습니다.
스피커 폰으로 와이프가 같이 듣고 있었는데... 전화를 끝내고 한마디 하더군요.
"머야? 이사람!!! 당신 부품 꽁짜로 받았어?'
"아니 돈주고 샀어 ㅠㅠ"
그냥 해외사이트에서 배송대행으로 구매할 걸 그랬나 봅니다.
하루종일 기분이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