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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는 지산에서 엄청 넘어져서 카드 두개 깨먹고 삼만원돈 잃어버리고 작년 용평에서 회사에 구라치고 반차내서 친구랑 보딩하다  넘어지면서 카드 두개와 사만원돈 잃어버리고 올해는 카드 대신 현금만 들고 타는데 오늘 하이원에서 콧물 나와서 휴지 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멍충하게 흘린것도 모르고 그냥 리프트에 올라탔네요 ㅠㅠ 올해는 사만원입니다 ㅠㅠ 

화장실에서 휴지 네번감아서 가져왔는데 한번만 감을걸 욕심부려서 벌 받았나 봅니다 

그리고 마눌이 핫도그 하나 더먹고 싶다고 할때 그냥 사줄껄....마눌에게는 잃어버렸다는 말을 차마 못하고 ㅠㅠ

매년 슬로프에 나눔을 하네요 ㅠㅠ 

오늘 헤라 리프트 앞에서 돈 주우신분 복받으세요 ㅠㅠ 

내년은 또 어디 스키장에서 돈을 잃어버릴런지....

마눌한테는 말도 못하고 떡복이 만들어줘서 쐬주한잔 했습니다 

헝글님들 주머니 단속 단디 하이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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