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베이 경매로 버튼 AK 아노락 자켓이 올라왔습니다. 

경매 시작가는 38.88달러에 배송비 13.99달러였어요.. 

시작가로 입찰하고 경매 마감 시간도 잊고 있었는데 이베이 어플에 낙찰 됐다고 알림이 울리더라구요. ^^ 

혼자 입찰하고 낙찰 받았어요.. ^^ 

낙찰 받고 구글 검색해보니 이 옷이 연식이 0910 제품이더라구요.. 

아~~ 생각 보다 연식이 오래된 옷이구나하면서 배송을 기다렸습니다. 

크리스마스니 연말이니 연휴가 많이 끼여서 좀 늦게 배송 받았습니다. 

받자 마자 박스 뜯어 보는데 와 생각보다 옷이 너무 맘에 드네요.. 

그동안 AK 자켓은 단색에 뭔가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사실 그게 유행안타고 좋긴해요.^^) 

이건 화려하면서 너무 너무 이쁘네요.. 

목 뒷부분에 뭐가 뭉쳐 있는거 같은 느낌에 살펴 보니 넥워머가 숨겨져 있네요.. ^^ 

그리고 0910 이면 거의 7년이 지난 옷인데 과연 발수기능이 제대로 기능을 할까 궁금해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봤습니다. 

와 이거 보이시나요? 왁싱 방금 끝내고 분무기 뿌렸을때 영롱하게 맺히는 물방울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 감동 ^^ 

판매자 사서 입지도 않고 옷장에 그대로 그냥 보관만 했나 봅니다. ^^

실제 착용샷입니다. 보드복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네요.. ^^

이베이 득템 노하우는 제가 보드 접게 되는날 헝글에 다 털고 접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