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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일요일새벽 성우로의 고고씽을 위해 짐을 챙기는데...

신랑이 자기가 짐을 챙길테니 다른 일을 보라고 하는겁니당..

어쩐 일이래~ 몇년동안 스키장 다니면서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뎅... ㅋㅋ^^

신나는 맘으로 스키장 도착해서 보드복을 입으려 하는데....

제 시즌권과 락커키가 없는 것입니다...

제껀만.....

신랑이 자기껀만 챙기고, 제껀 챙기지 않은 겁니다.... ㅠ,.ㅠ

이럴수가.... 이럴수가........

나 티하나에, 슬리퍼 신고 왔는뎅.....

지금 혼자 어슬렁~ 돌아다니다가, 여성라운지 들어왔습니다...

온라인캠으로 신랑의 모습을 지켜봐야겠어요~!!!

너~ 너~~ 너~~~~~  다음주에 보자~!!

죽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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