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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일도 있고 해서 보드는 패스하고 고향에 댕겨 왔습니다.

집에 가니 어머니가 평소보다 훨씬 엄청나게 반겨 주십니다.


얼굴 보자 마자 하시는 말씀이 윗동네 뽀글이 나쁜넘 왜 멀쩡한 곳에 뭘 막 쏴서 응?

하시며  머라고 하십니다.. 전쟁 나는줄 알았다고..


사실 전쟁이 쉽게 나는건 아니니 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는 했지만
자식 떨궈놓은 부모 마음은 그게 아니랍니다.  점심 먹는 내내 전쟁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필요한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 미숫가루는 필수로 구매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아 전 정말 괜춘하다고 말씀 드렸져ㅎ 걱정마시라고~


어제 밤 기차타고 갈려고 할때까지도 미숫가루 사라고 하시더라고요-_-;;
거의 하루종일 미숫가루 얘기만 들은것 같습니다.


아아; 엄니 정말 괜춘해요 전쟁 그리 쉽게 안나염! 'ㅅ'! 걱정마세요!
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 문자로..
momo.JPG

아;;;

엄니 맛잇게 잘 먹을께요 ;ㅁ;캄사합니당;

 

p.s 근데 미숫가루 물에 타먹는 방법 말고 맛잇게 먹는법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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