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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성우 저녁에 여친과 같이 일부러 사람이 별로 없는 일요일 야간을 타러 갔습니다.

 

역시나 일요일 야간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굉장한 속도로 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뭐 사람이 없고 하니 별로 위험해 보이진 않았는데..

 

저는 보딩시 항상 여친 꽁무니를 쫒아 다닙니다. 뒤에서 충돌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런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예감을 들어서 뒤쪽을 바라보니 뒷발차기로 굉장한 속도로 중심을 힘겹게 컨트롤 하는 보더를

발견...뭔가 불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 제 옆으로 슈슈슈슈슈~~~~~슉 지나가더니 ㅠ.ㅠ 제 여친을 뒤에서 가뿐하게 받아버리더라구요

놀란 마음에 다가가 몸은 괜찮은지 다친데는 없는지 살피고

상대분 보더에게는 괜찮냐고 물어보았는데 다행히도 둘다 다치진 않았더라구요. 

상대분 보더 보내드린 다음 내려와서 여친 데크를 봤는데 이런 xx!! 제기랄!!  상판이 뜯겨저  너덜너덜..........

다친데 없는걸 다행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짜증나는건 어쩔수 없는 ......ㅜ.ㅜ

 

제발 속도 제어 안되면 조금은 천천히들 타고 다닙시다요....젭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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