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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면 그렇게 살쪄보이진 않는 체형인데...
이놈에 살은 배에만 찌는건지..
보드복 입고 바인딩 채울려면 숨을 못쉬어서 그게 너무 힘들어..
첫장비는 무조건 플로우바인딩으로 해야지 하고.. 장만한 M9 인데..
타다보니 아쉬운게 조금씩 느껴지더라구요..
제일 큰 문제점은 하이백이 뒤로 눕혀진 상태로 가만히 안있는다는거..
하이백을 뒤로 밀어놔도 자꾸 올라와서 막상 부츠에 체결할땐 손으로 하이백을 밀어놓고 체결해야 된다는...
(이럴려고 산 플로우 바인딩이 아닐텐데?)
그다음..
라쳇 조절 하는게 너무 힘들다는거..
조금 느슨하게 하면 발이 노는거 같고..
꽉 조이면.. 나중에 발이 안빠지고..
물론 셋팅을 잘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겠지만요 ㅎㅎㅎ
이녀석 일단 상품 설명으로 봤을땐 제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아닌가 싶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버즈런이라는 브랜드 자체도 좀 신뢰를 하는 그런 영향도 있구요..
올해 당장 사는건 좀 힘들어 보이고..ㅎ
올해 먼저 써보신분들 사용기 한번 보고.. 내년쯤엔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