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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로맨스 보고 나오는길에

 

아~최강희같은 여자 너무 좋아~~라고 했다가 2박3일간 냉전중...........ㅠㅠ

 

어제 마누라님 기분이 조금 풀려서 생일때 안해준 까르보나라 해달라고 졸라서

 

대충 섭취후.......(너무 쫄여서 뻑뻑한 그 맛이란.........)

 

암튼 마누라님이 월요일부터 영어회화학원 새벽반을 나가느라 제가 일어나면 없어요

 

마누라가 과일 깍으면서 남편 출근하는데 얼굴도 못보고 출근시켜서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괜찮아 너 나갈때 깨서 내가 너 보잖아라고 별 생각 없이 대답했는데

 

과일 깍다 말고 어...조금 감동이다.........이러더니

 

갑자기 혼자 눈물 펑펑 ㅡㅡ;;;;;;;;;;

 

전 또 제가 뭐 잘못한줄 알고 급 당황 뭘 잘못한지 몰라서 헤매고 있는데

 

저희 어머니가 왜 우냐고 물으니

 

제가 한 얘기 해주면서 감동이라고 어머니는 제 마음 이해하시죠 엉엉 이러네요

 

전 도통 그게 뭐가 감동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마누라님이 감동 받았다니 뭐 나쁜 일은 아니라 그냥 패쓰..........

 

뻘줌해서 썩소 한번 날려주고 감기약 먹고 전기장판에 등지지면서 딥슬립했네요

 

여자분들이 보시기에 저 상황에 제가 저 말 한게 감동적인가요 ㅡㅡ;;;;;;;;;;;;

 

전 아직도 영문을 모르겠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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