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경 학동 투어 겸 지방에서 올라갔다가 1718 트라이던트 240mm를 신어보고는 이거다라는 외침과 함께 금전의 압박을 심하게 받았더랬죠. (직전에 시즌 비용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용한터라.....) 결국 마음을 다잡고 나왔습니다.

2주정도 고민하다가 인터넷으로 주문!!! 배송온 부츠를 신어봤는데 분명 샵에서 신어봤을때는 발에 딱 맞다고 생각했는데 앞이 살짝 남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지금까지 내가 말라 245mm를 신는 줄 알았음. )
샵에서 신어봤을때와 느낌이 좀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불안감 엄습.....;; 부츠 박스를보니 245mm.....(????!!!)였으나, 박스만 245mm고 부츠는 240mm더라구요.
이상하다 이상하다를 외치면서 부츠를 다시 곱게 박스에 넣고 뾱뾱이로 다시 포장. 그리고는 고민했습니다. 이걸 신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래!!!!! 결심했어. 슬롶 아닌 곳에서 백날 신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을 했으나, 제 말라가 245가 아니라 240mm였어요;;;;.....ㅠㅠ
그러니 당연히 부츠앞이 남을수밖에.... 남들은 못해도 5mm는 줄인다는데 아니 10~15mm도 줄인다는데 같은 사이즈니 당연히 앞이 남을 수 밖에요.



하....바보냐??? 뭐하냐???

결국은 슬롶에서 신어보지도 못하고 장터행해야겠습니다. ㅠㅠ


저에게 딱맞는것만같은 핏감과 안식. 그리고, 고통을 함께 주는 녀석은 말라뿐이려나요;;





이상 언제나 망글만 제조하는 망글제조기 리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