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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대

조회 수 517 추천 수 0 2010.12.23 18:29:24

 

 

 

간만에 시장에 갔어요.

 

울 강아지들이 순대냄새에 광분하고 간을 엄청 좋아해서

 

겸사겸사 저도 순대 좀 먹을 겸 가게에 갔죠.

 

 

 

늘 순대랑 간만 사왔는데 갑자기 살코기가 먹고싶은거예요.

 

예전에 엄마가 순대사올 때 고기도 같이 들어있었던 기억이 나서요.

 

 

 

"아줌마, 살코기도 좀 주세요~"

 

"살코기요? 아... 염통말이죠?"

 

"..네? 여,염통이요? 그,그런가? 그,그,그럼 염통도 조금만 주세요;"

 

 

 

왠지 기억과 달라보이는 염통의 모습에 자신이 없어져서

 

떠듬거리며 조금만 싸달라고 하긴 했는데요;

 

 

 

집에 와서 먹으려고 보니 젓가락이 안가요 ㅠㅠㅠㅠ

 

 

 

결국 순대랑 간만 먹고 염통만 남았숨돠;

 

순대국먹을 땐 어디 부위인지도 모르면서 잘만 먹는데

 

봉다리 안에 들어있는 것이 염통 썰어놓은거라고 생각하니까 안먹히나봐요;;;;;

 

 

 

그리고...

 

 

 

이제서야 드는 생각인데

 

제가 먹었던 살코기는 염통이 아니라 머릿고기였던듯;

 

 

 

 

 

 

결론은 순대국이 먹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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