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올해 2월, 후라노와 니세코 스키장에 각각 1주일씩, 총 2주 정도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후라노 리조트에서 스키 타다가 허리를 다쳐 거의 기어서 푸린스호텔 로비까지 갔는데, 의무실이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숙소인 '네추럭스'에 가서 상비약으로 버티고, 스토어에서 파스를 사서 참고 있었습니다. 정말 안 되면 건너편 병원에 가려 했는데, 이틀 정도 누워 있다가 겨우 움직일 수 있게 되어 니세코로 이동했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니, 슬로프에서 제가 넘어지면 와이프가 긴장해서 크게 놀라더라고요.
게다가 당시에는 패트롤도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정말 후라노에는 의무실이 없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잘못 안내를 받은 걸까요?
혹시 일본의 다른 스키 리조트들도 의무실이 없는 편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