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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놈들 얼굴이나 보면서 맥주나 한잔 하자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친구1 번이 회사일도 바쁘고 집안일도 있고 해서 참석이 어렵다 하더군요.
유부남 이기 때문에 퇴근후 시간도 자유롭지는 않겠구나 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단체 카톡에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친구2번이 여성1을 그 자리에 데려가도 되냐고 하더군요
친구들이 대부분 환영의 뜻을 밝히고 약속한날 보자고 했는데
친구1번이 돌연 자기도 참석이 가능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잘됐다 볼때 봐야지 하고 넘어 갔는데
친구2번이 여성1번을 데려 가려 했는데 아무래도 좀 어려워 해서 그냥 우리끼리 봐야 겠다 라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1번이 또 급한일 때문에 불참을 알려 왔네요.
친구들이 좀 짜증나서 '여자 있으면 나오고 없으면 안나오는 거냐' 고 했더니
'당연하지...' 라네요...
아 정말 짜증이 납니다. 주변 정리 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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