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밥죠입니다^^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고 함께 하신 분들이 기다릴까 해서

집에 도착해 한숨 돌리고 쉬는 제가 올려봅니다ㄷㄷㄷ

일단 함께 하신 분들..

금요일 ; 하앍님  깻잎한장님  항정쌀님   빅재미님  아회재백야님  엑스식스(구:송이송글) 

               키스케님   sniky40 (올킬)  엄마밥죠^^ (총 9명)

토요일 ; 키스케님  sniky40님(올킬)  마른개구리님  항정쌀님   꽃을든옥동자님 

                아회재백야님  써니님  찡아님 엑스식스 (구:송이송글)  깻잎님 엄마밥죠^^ (총 11명)

그 외에 라이딩만 함께 하신 토마스님, 덜님, 보드타면 코나와님~ 그 외 지산 분들 몇 분 계시더라구요;;;

하앍님과 아회재백야님은 금요일 주간부터 타셨다는데 왠 중고딩 단체 곤돌라 관광객들에게 테러 당하셨답니다;;

곤돌라에서 하앍님을 처음엔 손 흔들며 부르다가 나중엔 "야~xx 안봐? 야 xxx !!!" 막 이런 다구리를 당하셨다고;;;ㅠ 

신분이 국방부 소속이라 차마 화 한번 내지 못했던 듯 합니다.. 개념없는 중고딩들 몇 때문에...

깻잎한장님과 항정쌀님께서 장을 보시고 오후쯤 도착하여 그린피아 80x에 짐을 푸셨고, 깻잎한장님께서

밥죠는 휴양모드라 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전 해물파전 할 재료만 살포시 챙겨 쌀과 김치를 들고 저녁 7시 출발!

네비에 예상 도착 시간 2시간 40분....실제 도착에 걸린 시간 1시간 40분...ㅎㄷㄷㄷ 처음으로 180km/h 넘게 밟아본 듯 해요 ㅠㅠ

출발하려는데 깻잎한장님에게 빅재미님께 카레를 해드렸는데...한 숟가락 드시고 절 애타게 찾으시니 빨리오라는 전화를 

받았네요..ㅋㅋㅋ  제가 도착하고 시식한 결과..우리가 생각하는 카레가 아니라 의심부터 하셨지만 맛과 영양은 카레로

확인되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빅재미님 댓글 꼭 달아서 후한(?)을 없애셔요..ㅋㅋㅋ 몇달 갑니다^^

금요일 저녁 겸 술자리는 해물파전과 김치전, 치킨샐러드(?), 바나나(협찬), 하앍님이 까 주신 오렌지(협찬) 므흣~ 등등

얌전하고 조신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몇시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쓰러져 잤습니다..ㅋㅋ

키스케님과 올킬양이 새벽에 왔다는데 기억이 안나고;; 일어나니 빅재미님께서 누군가 코고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시고

올킬양을 붙을고 막걸리를 몸소 흡입해 주셨습니다.. 아침에 땡보딩을 위해 일어 났을 때 판이 끝났다고 들었는데 ㄷㄷㄷ

그러고 다행히(?) 곤돌라에게 잘 참으시며 보딩 해 주셨습니다^^ 진정 막걸리괴수로 인정!!ㅋㅋ

토요일 보딩은 온도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침엠 해도 안뜨고 쌀쌀했던 거 같습니다. 비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비는 안오고 정상부근에서 싸리눈만 살짝~ 옷에 좀 붙고 불면 다 날라갈 정도로 살짝 내렸습니다^^

오전에는 기온이 쉽게 안 올라가서 완전 진정 레알 아이스였습니다...ㄷㄷㄷ 누구 하나 넘어지면 뼈조각이 다시 맞춰질 거 같은

단단한...ㅋㅋㅋ 자세한 건 고수에게 넘기고 전 그냥 레알 아이스라는 것만 전해드릴 수 있네요 ㅋㅋ

뭐니뭐니 해도 이번 원정에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저녁 술자리!! 진정 꼭 그래야만 했었나.. 원정때마다 몸과 마음이 피폭 당하는;;;

왠지 첫날처럼 그냥 조용히(?) 지나갈 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저녁 밥상 다 준비하고 요양 중 찡아의 전화.."엄마님 횡계IC 에욘~~"

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찡아님과 써니형님은 단지 바람 쐬고 술 드시러 오신 줄 알았습니다-_-! 그래도 일요일 12시부터 보딩하시던데.. 금요일부터 왜 계속 설질 어떻냐고 물어봤을까요?ㅋㅋㅋ 암튼 써니형님이 오신 8시부터 스타트! 체력고갈로 힘이 빠지다가도

술자리에서 써니형님만 보면 불끈불끈 솟아나는 음주본능!!-_- 저 밑 발 끝에서부터 끌어올려지는 음주 파이터 본능이 되살아나고

결국 말회관 공식 분위기UP 게임!! 의리게임 시연 들어갔습니다..ㅋㅋㅋ  가뿐하고 발랄하게 시작되었던 의리게임은 송이송글님의

깜짝이야 "빠" 신공과 빅재미님의 장애(?) 직전 "묵"으로 말미암아 피가 튀는 싸움터로 바뀌었습니다..-_-ㅋㅋㅋ 

배신과 사기, 복수와 갈때기가 남발하는 진정 레알 전투의리게임이 되었습니다.ㅋㅋㅋ 그 과정에서 올킬양의 깔때기 분수 사건과

꽃보다 옥동자님의 새우깡 사건....차마 제 입으로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ㅠㅠ 제발 동영상 지워주세요... 입금하겠습니다 님아~

찡아와 올킬양도 사진 삭제 부탁;; 굽신굽신;; 그러다 전 또 어떻게 잤는지 몇시에 잤는지 기억도 안난답니다ㅠ 세시가 넘어서

술판이 끝났다고 하네요;;ㄷㄷㄷ 그리고 대구에서 늦게 오신 마른개구리님의 아나고와 꼼장어...최고였습니다 ㅋㅋㅋ

정말 맛있고 후끈해서 술자리에 큰 공로(?)가 아니었나 자평해 봅니다^^ 아! 깻잎한장님의 시간과 정성과 노력이 깃든 감자구이도

정말 맛있었고 잘 먹었네요^^ 이거 리플 달아야 하시는 분들 참고해서 발랄하고 알흠답게 리플 다세요 ㅋㅋㅋ

일요일 보딩은 예상대로 11시전까진 아이스..11시부터 녹기 시작해서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12시 이후부터는 일찍 접어서 잘 모르겠지만 팥빙수 ㅋㅋㅋ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강이 생기고 땅이 갈라진다는;;ㄷㄷㄷㄷ

정상에서 여러가지 자세로 사진 찍으신 빅재미님... 영란프레스? 정말 노숙모드 괜찮았습니다 ㅋㅋㅋ 단체 사진도 찍었고요,

제 후기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p.s: 지산리조트 폐장 후 평일 연차내어 가고 주말마다 원정 갔는데 정말 보드실력보다 운전능력, 료리능력, 뒷풀이술자리능력(?)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ㅠㅠㅋㅋㅋ 그래도 정말 재밌고 후회없고 여운이 남지 않게 정말 재밌게 탔습니다!!!!^^ 오늘 원에리를

봬웠는데 시즌OFF...OTL 다음 시즌까지 방바닥에서 연습해야겠네요;;;ㅋㅋㅋㅋ 좋으신 분들 알게되어 진정 즐거웠고

앞으로도 자주 만나며 연락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 햄볶네요 ㅋㅋ  다음 시즌 지금처럼 열분들 모이신다면 정말 스키장

떠나가라 떠들며 놀 거 같습니다^^ 어제도 저희가 너무 떠들어서 프론트에서 올라왔다고 하네요 ㅋㅋㅋ 하두 꽥꽥 거려서;; ㅎㅎ

1011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치신 분들 때문에 마음 아프고 끝까지 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이 있으니 웃으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