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제 남친은 저에게 지극했습니다.

오빠를 시즌방때 처음 만나서 친해지고 비시즌엔 시즌방 사람들과 맛집 같이 다니고 여행다니고 네톤하고 통화하고

친해질대로 친해지면서 저를 계속 챙겨줘서 나에게 이런 큰사랑을주니 나도 사랑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죠.

오빠의 반지고백에 사귀었습니다. 4개월 후 지지난주 남친이 저 몰래 여자들과 노는곳에 정기적으로 다닌다는걸 알았어요.

시즌방 남자 2명과 같이요. 전 시즌방도 나왔고 남친하곤 헤어졌습니다. 


근데 사실은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남친과 헤어진후 지난주부터 미치도록 생각나네요.

착했어요. 눈이 맑았고 오빤데도 귀엽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얼마나 착했던지 답답했어요. 들이대지도 못하고 제가 하는말 그대로 믿고.

참 힘들더라고요. 자주 만났어야 하는데 저는 없는 이유와 핑계로 만남을 미루고 오빠는 지쳤겠죠. 

근데 저는 오빠가 절 좋아해주길 바랬어요. 왜냐하면 제가 오빠를 좋아하니깐요.

제가 오빠를 함부로 대했나봐요. 

지금 1년정도 지났네요.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보니 오빠가 곧 결혼하네요. 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신부될 여자 싸이부터 뭐든지 다 찾아서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뒤져봤더니

신부될 여자가 오빠 방명록에 힘내라는 글도 달아주고 1촌평도 계속 해주고. 저완 달리 참 잘챙겨주고 표현 하고 그랬네요.

오늘밤은 참 야속하네요.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8167
32830 입김나온다!!! [7] 져빗 2011-11-08   292
32829 아직도 네이뇬 검색순위 조작하는군요 [12] ㅅㅅ 2011-11-08   843
32828 하하하 정석대로네요 [20] 날씨섭섭 2011-11-08   708
32827 아우..오크벨리 ??? [6] 지산헐크보더 2011-11-08   785
32826 피씨방................... [8] 바라바라바... 2011-11-08   390
32825 [ 금연 스타트! 1일째 ] ㅋㅋㅋㅋㅋㅋ 힘좀 주십쇼 [28] 두더지별외계인 2011-11-08   413
32824 우울한 새벽이네요... [7] miriamiti 2011-11-08   409
32823 사업적으로 사기 당해 보신분 [14] . 2011-11-08   674
32822 보드타러 혼자가면 밥은... [43] 맛스타3 2011-11-08   1464
32821 결국..헤어졌어요..ㅠ [65] 바보 2011-11-08   1449
32820 하이원 밸리 싱글 락커를 밸리든/마운틴이든 커플/패밀리 로 교환... [1] 김류경 2011-11-08   320
32819 부끄곰님 미워요... file [20] NEOTEARS 2011-11-08   654
32818 저도 이제 네임콘 달린사람입니다 [24] 바라바라바... 2011-11-08   332
32817 넴콘 찾아가세요~ file [23] 얌얌잉 2011-11-08   424
32816 어익흐 ㅠ_ㅠ [3] 바라바라바... 2011-11-08   287
32815 사랑1 기차에서 시작된.... 4편(완결) [58] NEOTEARS 2011-11-08   682
32814 보드타러 혼자가면 밥은.... [30] 사과귤 2011-11-08   739
» 제가 좋아했던 그사람이 결혼하네요. ㅠㅠ [15] 희야 2011-11-08   866
32812 주요 스키장 오픈일!!! [22] 맛세가 진리 2011-11-08   1460
32811 젝일......넘어갔어 ㅠㅠ [17] 바라바라바... 2011-11-08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