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가입한지 일주일도 안되는 푸릇푸릇 왕초보입니다 ㅎ_ㅎ

어제 질문게시판에 장비에 대해 여쭈어봤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 _ _)

 

느낌이 왔을 때는 질러야 한다는 저의 신조로;;

오늘 학동 매장을 방문했습니다ㅋㅋㅋㅋㅋ 정말!!

하루 밤새서 검색하고 간 것 밖에 없었어요.

(헝그리보더에 있는 스노보드 장비를 정독하고;; 이것 저것 블로그와 커뮤니티 검색을 신나게 했어요.

장비 구매하러 갈때는 잘 아는 분하고 가야한다는 글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같이 가신 분도 그닥 잘 아시는 분은 아니라서.. 그냥 샵에서 판매하시는 분의 말을

적극믿고 구매했어요.... 잘 구매했길 바라면서..)

 

학동역에 내리면 바로 보드샵이 줄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다보니
SK주유소가 하다 더 나오고 거기서부터 보드샵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의 방문 목적! 헬멧, 고글, 부츠 구입

 

첫 번째 샵 방문! (샵 이름은 홍보가 될 수 있으니 그냥 패스 할게요)

써리투, 살로몬, 버튼 부츠를 사려고 갔었어요. 다른 좋은 브랜드도 많겠지만

제가 검색하면서 자주 접한 세개의 브랜드 중 하나로 무난하게 구매하기로 결정했지요.

사실 저렴하게 이월 부츠를 사고싶었지만 제 발사이즈 225는 이월 부츠가 하나도 안남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개장 시작 직전이라 정말인가요?! ㅠ_ㅠ 좌절했었음..) 써리투 신상 부츠를 딱! 신어봤는데 이게 웬걸..

너무너무 편하고 좋은거에요 >_< 렌탈해서 신던 그 느낌은 저리가라!! 신자마자 기분이 급상승;; 벗기가 싫을 정도로

너무너무 편했어요. 디자인도 "난 여성용 부츠에용!"라고 말하는 것처럼 예뻤구요.  그치만 신상 부츠이다 보니

가격이 저의 상상 이상으로 비쌌어요 원가가 39만원;; 할인해서 많이 깍아주셨지만, 다른데 더 둘러본다고 하고 나왔죠!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고 부담도 없이 편했어요 ㅎㅎ

 

두 번째 샵 방문!

네XX 블로그 같은 곳에서 많이 등장했던 샵인데, 고글과 헬멧 종류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 곳에서 고글하고 헬멧을 구매하면 되겠구나~ 했지요. 사실 보호장비로 헬멧이 가장 중요한건데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14~19만원 사이.. 물론 현금으로 하거나 고글이랑 같이사면 많이 깍아주실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원래가 그 가격인지;; 얼마나 깍아서 살지도 미지수... 헬멧도 써보고 실컷 구경했지만, 원하는 헬멧 디자인과 색상 재고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ㅠ_ㅠ

 

세 번째 샵 방문!

이 곳은 부츠하고 데크가 많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찾아보고 안되면 다시 첫번째 샵에가서 부츠를 사야지 했는데

그 부츠가 여기에도 있었어요! 살로몬 부츠도 한 번 신어 봤는데 딱딱한게 좋더라구요..

(보드타는 버릇?이 나빠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오랫동안 보드를 타면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구요.

무릎을 굽히면 부츠가 튼튼하게 버텨주는게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부츠였어요~ 색상도 흰색에 민트색!)

발 치수를 다시 확인해 보자고 하셔서 제봤는데, 오른쪽은 발이 왼쪽발 보다 4mm가 작게 나왔어요;;

220사이즈를 오른쪽에 신으면 편한데, 왼쪽이 신으면 발톱이 조금 찍히는 느낌이더라구요 (살짝불편..)

225사이즈는 오른쪽은 발가락이 앞에 안닿고 왼쪽은 닿고;; 짝짝이로 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는 -_-;;

결국 써리투 신상 부츠를 구매하고;;; 신상 오클리 고글 너무 예뻤지만... 돈이 없어 못사고 스미스 이월 고글로 샀어요.

요즘 유행하는 큰 고글도 써봤는데, 얼굴이 작아 이런건 오히려 해가 된다며 사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음;; 근데 왜 헬멧은 M이지..?) 헬멧은 하나 남은거 싸게 샀어요! 그래서 총 42.5 쓰고 왔습니다...

 

원래 저만큼 쓸 생각으로 갔던게 아니었는데....ㅋㅋㅋ 싸고 쓸만한 이월부츠를 사러 간건데.. 신상을 질러버리고..

은행에서 돈을 찾아 건네드리는 제가 있더라구요.. 에효..

 

집에와서 신나게 룰루랄라 보드복도 다 꺼내보고... (노랑이자켓,초록바지,보라색톨티,보라색반다나,흰색장갑;;)

마음은 이미 눈밭에서 뒹굴고 있네요!ㅎㅎ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거니 잘 샀더고 제 자신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매한 써리투 부츠가 신어봤던 살로몬이랑 다르게 조금 부드럽던데,
왕초보가 이정도 느낌(?)의 부츠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음음... 걱정이에요 ㅠ_ㅠ

 

집에와서 신나게 찍어본 저의 아가들을 보여드리면서 주절주절 길었던 구입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었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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