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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셔틀에
출발전에 올라타 출발을 기다리며
굶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가방에 넣고 다니는 초코파이 하나를 꺼내어
맛있게 먹고 봉지에 남아 있는 초코파이 가루를 입에 털어넣을려는 도중
여자가 셔틀에 올라와 두리번 거리며 자리를 찾다 내 옆자리에 앉았어요
여자 비쥬얼 괜츈했어요.....ㅋㅋ
순간 추잡?스럽게 초코파이가루를 입에 털어 넣어야 하는건가 아니면 그냥 버려야 하는건가 고민에 빠졌어요
그때 셔틀에 올라타는 남자가 있었고
여자가 그 남자에게 말했어요....
그래서 빨리 와서 자리 맡아야 한다고 했잖아....
남자
어 미안 ㅎㅎ
전 미련없이 시원하게 초코파이가루를 입에 털어 넣을수가 있었답니다
후훗 나란 남자.... 어차피 안생기는데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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