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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번주 주말은 긴장속의 하루하루를 보냈네요...

 

현재 마눌님은 임신 26주째 7개월째로 넘어가고 있습죠;;;

 

 

금요일 - 마눌님 모시고 병문안 갈일이 있어서 차가지고 마눌님 회사앞도착(임페리얼 호텔 사거리근처)

               마눌님 만나서 잠깐 화장실 갔다온사이 마눌님 코피가 난다고 화장실 가심

 

               간지 5분이 지나도 안나와서 걱정되서 화장실 방문 / 코에서 피가 멈추질 않아서 급당황;

               일딴 병원을 가야하기에 차에태워서 출발 차가막히는걸 느끼고 학동역 사거리 직구대에 차량정차.

               139번인가에 전화해서 응급조치 방법으로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소용없음.

               급한마음에 지구대 경찰분들께 전후사정 이야기후 결국 경찰서 차량탑승(태어나서 첨타봄)

               순천향병원으로 미친듯이 달려감(경찰차 무슨 군대 육공트럭타는줄 알았음)  경찰분들 욕은 역시 리얼하시더군용

               병원도착 응급조치 받음 한 20분간은 지혈이 안되서 고생함;;;;(병원 신뢰도 추락)

               도착하고 한 2시간있니 지혈도되고 치료도 잘되서 주의사항듣고 돈지불하고 퇴원함.

               병문안 가기로 한 병원이 순천향병원이라서 치료다받고 다시 문병감(환자는 퇴출혈환자

                - 빠른 응급조치로 기적적으로 멀쩡함)

               그렇게 금욜 하루 마감;;;

 

토요일 -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전날의 흘린 피의 재생성을 돕기위해서 맛있는 영동설렁탕을 먹으로 집에서 2시쯤 출발함.

                차가 막히는 가운데 급 2시 30분쯤 마눌님 배가 무쟈게 딱딱해져온다고 하심.

               급한 마음에 다니던 병원에 전화 걸어봄 병원 1시간에 일정간격으로 계속 그러면 병원으로 오라고 하심.

                아~ 이미 그단계가 지났던 상황이므로 차돌려 망우리 장스여성병원 방문

               의사왈 - 자궁이 급격하게 수축하고있다고 이런형상은 출산할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위험하다고.

                               당장입원하세요

                전날의 출혈 사태가 가시기도전에 다시 병원에 입원 - 링겔 주사 꼽꼬있는 마눌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맘이 짠했음;;;

               전날  일딴 약빨의 힘으로 인하여 어느정도 안정을 찾으신 마눌님 - 그러나 병원생활이 좋은것이 아니기에 힘들어하심.

 

일요일  - 하루는 무사히 잘 넘기는 듯했으나 다인실의 특성상 고요한 밤이되니 일이터지네요..

               입원한 34주된 산모를 간호하시는 어머님께서 불같은 코골이로 병실을 초토화 시킴. 다들 잠못자고 뒤척뒤척

              깨워도 곧 다시 코콜이 시작;;;  보다보다 안되었던지 3시쯤 딸이 모시고 사라지시더군용;;;  병원 역시 힘드러요

              잘만하면 깨워서 머 체크하고 또 잘만하면 또 깨워서 뭐 체크하고 하하하 역시 아파서 병원가지만 병원에서 더 병드는 느낌

 

월요일 - 몸상태도 거의 정상에 가까워지고 해서 의사샘 퇴원하라고 하심.

               하하하.. 병원샘 감솨그러고 돈내고 퇴원함 그러나  병원비 17만원중 입원비는 꼴랑 2만 태아초음파 비용이 15만원 청구;;

               

 

이렇게 불같은 주말을 보내고 지금은 집에서 마눌님 간병중 하하하

 

 

 

 

 

P.S : 난 아직 내아기를 3개월이나 일찍 보기 싫음

         산모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거진 남편이 만들어 준다는 사실;;  남편들 임신한 마눌한테 충성을 다하자;;;

 

 P.s : 오늘 저녁에 곱창에 소주한잔들 하세요 하하하하 (사진속 곱창은 군자 대명곱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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