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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하다보니 미천한 실력에 스키 정강사급을 가르쳐드리게 됐습니다.
스키 정강사 굉장히 어려운거라 하던데...
느낌으론 보드로 따지면 카시레벨3급정도??? 인것 같던데 맞나요?? 아무튼...

결론은 리프트 1회에 한단계씩 올라가더군요... ㅡㅡ; 그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다음 단계를 먼저하더군요...
싸이드슬리핑하는데 팬쥴럼을...
팬쥴럼 하는데 갈란데를...
갈란데 하는데 하프턴을..
하프턴하는데 비기너턴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먼저하더군요 ㅡㅡ;
어떻게 알고 하냐니까 이렇게도 움직일것 같아 해본거랍니다... ㅡㅡ; 자괴감 ㅡㅡ
부츠신고 일어나는데만 난 한시간 걸렸었는데... ㅡㅡ;
끝내는 리프트5회째 너비스턴 들어가고... 6회째 후반부에 카빙으로 자신이 들어가더군요 ㅡㅡ; 그것도 완벽한 수박모양의 턴으로요... 오마이갓~~

스키 정강사의 위엄이란... 눈밥 20년의 위대함을 깨달았습니다...
완전 털린기분... 다시는 스키고수는 가르쳐드리지 않으려구요 ㅡㅡ;
엮인글 :

CABCA

2011.12.16 09:18:29
*.43.209.6

올..준강사도 아니고 정강사를...ㄷㄷㄷ

보드 이론이 스키 이론에서 출발했으니 원리는 동일하겠죠...

정강사 정도면 알파인도 금방 배우실 듯..

진상보더!

2011.12.16 09:16:58
*.140.249.172

전 일어나는데만 하루걸렸습니다 ㅋㅋㅋ

파이다

2011.12.16 09:54:44
*.71.230.242

보드 고수분들도 스키 타는 것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i솔연청풍i

2011.12.16 11:15:48
*.20.193.14

제 여친은 스스로 일어나는데 한시즌 걸렸습니다~~~~~;;;;;;;;;;;;;;;;

날아라싸피

2011.12.16 16:10:27
*.252.151.27

스키 선수였던 여자분... 하이원 가서 가르쳤습니다.
제우스 1번째 내려오는데 사이드 슬리핑이 끝났고, 하단부에서 팬듈럼이 그럴싸 해 보였습니다.
4번째 쯤 타고 내려오는데 카빙을 거의 감 잡았다고 하시며(슬금 슬금 하시며), 됐다고... 고맙다며 전 혼자 타라며 버려졌습니다.
스키보다 속도가 잘 안나서 겁나는건 없다는 말에 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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